해빙과 함께 풀꽃들이 일제히 싹트는 봄, 보랏빛 라벤더가 만발하는 여름, 단풍이 물들고 코스모스와 튤립이 지천에 피는 가을, 순백의 눈이 대지를 감싸는 눈부신 겨울….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추었던 표정을 드러내는 북해도는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겨울에 찾으면 더욱 금상첨화다. 일본에서 가장 위도가 높은 북해도는 하늘과 땅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발길 닿는 어디든 설국이 펼쳐진다. 포토그래퍼가 아니더라도 이곳에서만큼은 누구나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시골 기차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포스터 같은 멋들어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눈 덮인 고요한 산길을, 그것도 사각사각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게 얼마만인지…. 눈발이 흩날리고 따스한 가로등이 거리를 밝히는 북해도에서 겨울 낭만에 빠져보자.
겨울의 북해도는 연간 2m 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적설량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은빛 설국이 펼쳐진다. 얄밉도록 해가 짧아 오후 3~4시만 돼도 어둑해지기는 하지만 눈을 테마로 한겨울밤 축제들이 북해도를 빛나게 한다. 매년 11월말에는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금빛 찬란한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 2월 초에는 ‘삿포로 눈축제’와‘ 오타루 눈빛거리 축제’가 열려 북해도 곳곳이 밤늦도록 불을 밝힌다.
북해도의 넓디 넓은 땅덩어리를 3박 4일동안 샅샅이 훑어보는 것은 어렵지만, 북해도의 주도인 ‘삿포로’와 영화 <러브레터>의 도시 ‘오타루’ 등은 도저히 놓칠 수 없는 여행지다.
여행안내
일시 : 2018년 1월 24일(수) ~ 27일(토), 3박 4일
장소 : 비에이 겨울나무와 설원, 아사히다케 로프웨이와 설경, 파노라마길 설경, 패치워크길 설경, 유성목포, 은하폭포, 오타루운하, 오르골당, 유리공방, 삿포르 테레비전탑 전망대, 오도리공원 등 사진찍기 딱 좋은 북해도에서 느끼는 겨울 낭만
1인여행경비 : 성인기준 160만원(일체비용 포함, 호텔2인 1실 기준)
인원 : 20명
신청 및 여행문의 : 사무실 Tel. 02-6207-4568 또는 정호상 팀장 010-8889-6307
준비물 ; 겨울 산행복장, 등산화, 장갑, 목도리, 방한모, 아이젠, 스팻치 등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코끝 찡한 겨울여행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 부부가 함께하기 좋아요.
- 겨울방학인 자녀분들과 함께하기 더 좋아요
- 맘에 맞는 친구와 오손도손 다녀오기 최고에요
-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 좋은 북해도에서 느끼는 겨울 낭만여행
여행일정
환상적인 겨울풍경이 있는 설국의 로망스, 북해도!!
제1일 1월 24일(수) 08:00 인천국제공항 하나투어 앞 미팅 10:10 출발 대한항공 (KE 765) 12:45 신치토세 국제공항 도착 후 입국 수속, 비에이 이동(약 3시간) 비에이 언덕 겨울나무 및 일몰 풍경 아사히다케이동(약 1시간 소요) 아사히다케 베아몬테 특급호텔 또는 동급 체크인 휴식(호텔 주변 야경 산책 및 온천욕)
제2일 1월 25일(목) 호텔 조식 후 아사히타케 로프웨이 왕복탑승 중식 후 비에이역 풍경 비에이 이동, 패치워크길 설경, 파노라마 로드 설경 수윤코 조양정 호텔 또는 동급 석식 후 온천욕
제3일 1월 26일(금) 호텔 조식 후 유성폭포, 은하폭포 관광 후(대설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곳) 오타루이동(약 3시간) 오타루운하, 오르골당, 유리공방, 과자거리 관광 삿포르 이동 삿포르 테리비탑 전망대 관광 석식 : 게요리 프리미어호텔 츠바키 삿포로 또는 동급 야경 산책
제4일 1월 27일(토) 호텔 조식 후 오도리공원, 구 북해도청사(외관) 관광 신치토세 공항 이동 14:05 치토세 공항 출발 대한항공(KE 766) 17:15 인천공항 도착 후 해산
* 상기일정은 천재지변, 현지 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 비에이 비에이는 도시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이루어져 ‘언덕의 마을’이라 불리며 겨울에는 눈으로 덮인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이곳에 위치한 패치워크 길은 일본 광고의 배경지로 자주 등장하는 명소로 넓은 평야 위 나무가 흩어져 있어 멋스럽다. 비에이에는 시키사이노오카라 불리는 사계채 언덕도 자리해 있다. 이곳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의 계절에는 수십 종류의 아름다운 화초를 볼 수 있는 꽃의 낙원으로 겨울에는 하얀 눈으로 덮여 스노모빌과 스노래프팅 등 레저를 즐길 수 있다.
◇ 오타루 홋카이도 서부에 있는 도시로 메이지 시대 말기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어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오타루의 상징인 오타루 운하는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선박들이 드나들던 곳이었으나 1986년에 운하 주위에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밤이면 이국적인 야경이 낭만을 느낄 수 있고 주변에 고급 레스토랑, 유리 공예관, 골동품 매장 등이 자리해 있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오겡끼데스까(잘 지내고 있나요)”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 삿포로 온천과 눈 축제, 맥주로도 유명한 삿포로. 12월~2월까지 지속되는 겨울에는 눈과 얼음을 즐기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연일 열린다. 삿포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거대한 공원인 오도리공원에서는 도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며 관공서나 백화점도 주변에 밀집해 있다. 오도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삿포로나 스스키노역에서 출발하면서 걸어가는 것이 좋다. 공원까지 걸어가는 동안 시내를 둘러보며 이것저것 둘러보는 재미도 느껴보자.
▶북해도의 명물 게 요리 맛있는 음식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북해도에 온 이상 명성이 자자한 게 요리로 한 끼 식사를 즐기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곳에서는 대게와 킹크랩이라고 불리는 왕게, 털게가 유명한데 청정지역에서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게의 속살을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게살이 살살 녹는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